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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미국주식

미국 우량 식품 및 음료 기업 - 1

by 나숲 - NASOOP 2024. 12. 11.

편한 마음으로 투자할 만한 미국 식품 및 음료 기업은?

 

간단하고 쉬운 미국 주식 투자를 블로그 : 미국 주식 테마

 

목차

  • 식품 및 음료 기업 투자 장단점
  • 기업별 기본 정보
  • 기업별 현재 주가와 밸류에이션
  • 밸류에이션 및 배당 정보 비교

 


 

 

1. 식품 및 음료 기업 투자 장단점

 

장점

  1. 경기방어주 : 경기 변동에도 큰 관계없이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2. 브랜드 파워 : 잘 알려진 식품 및 음료 브랜드는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으로의 확대가 가능합니다.
  3. 낮은 변동성과 배당 매력 : 위의 장점들을 바탕으로 낮은 변동성과 배당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은 편입니다.

 

단점

  1. 치열한 경쟁 : 식품 및 음료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에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건강 트렌드 및 규제 :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전통적인 제품의 수요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 환율 변동, 운송비 증가 등의 문제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식품 및 음료 기업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면 성장성이 높다고 보긴 힘들지만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자사주 매입 및 소각 + 배당)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사업 모델이 아주 간단하기에 투자자 입장에서 이해가 쉽고, 그만큼 마음 편한 투자가 가능한 산업군이라고 판단됩니다.

 

 


 

 

2. 기업별 기본 정보 (총 3가지 기업)

 

코카콜라 (티커 : KO)

 

오늘 알아볼 첫 번째 기업은 코카콜라로 많은 분들이 식품 및 음료 기업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업일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는 1886년에 처음 출시되었다고 하며 13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말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료 : coca-colacompany.com/brands

 

그리고 코카콜라 이외에도 스포츠 음료, 유제품, 커피, 주스, 생수 등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들을 인수 및 개발해 오며 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입니다.

 

자료 : KO 2024년 3분기 Investor Overview

 

참고로 2023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지역별 비중은 북미 30%,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28%, 남미 22%, 아시아 태평양 14%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료 : seekingalpha.com

 

그리고 과거 5년간의 실적 추이와 향후 1년 실적에 대한 예상치를 보면, 주당 순이익(EPS) 기준 2020년에만 이익이 소폭 감소한 뒤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펩시코 (티커 : PEP)

 

오늘 알아볼 두번째 기업은 펩시코로 많은 분들이 식품 및 음료 기업을 떠올리면 코카콜라 다음으로 바로 생각나는 기업일 것 같습니다.

 

자료 : pepsico.com

 

물론 펩시코 라는 기업 이름보다는 펩시라는 음료겠죠.

 

그리고 위의 자료를 보시다시피 펩시코는 음료 이외에도 다양한 과자 종류, 소스 종류의 식품 브랜드도 많이 보유 중인 기업입니다.

 

자료 : PepsiCo, Inc. 2023 Annual Report

 

실제로 2023년 기준 매출의 59%는 식품이고, 매출의 41%만이 음료로 이루어져 있죠.

 

또한, 지역별 비중은 미국이 57%로 코카콜라에 비해 미국 비중이 훨씬 높고, 100% 음료(액체) 브랜드로만 이루어진 코카콜라에 비해 식품 비중도 굉장히 높은 기업입니다.

 

자료 : seekingalpha.com

 

그리고 마찬가지로 주당 순이익(EPS) 기준 실적은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허쉬 (티커 : HSY)

오늘 알아볼 마지막 세번째 기업은 허쉬로 가장 대표적인 초콜릿 제조 업체입니다.

 

자료 : thehersheycompany.com

 

또한, 앞선 두 기업과 마찬가지로 허쉬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초콜릿, 과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허쉬의 경우 최근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조금 악화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초콜릿 분야에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기에 장기적으로는 괜찮은 투자처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자료 : seekingalpha.com

 

최근 실적 추이를 보면, 2023년까지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초콜릿의 핵심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의 급등으로 2025년까지는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료 : investing.com

 

위 그래프는 미국 코코아 선물을 나타내며 이러한 가격 상승 배경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가장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3. 기업별 현재 주가와 밸류에이션 

코카콜라 (티커 : KO)

자료 : seekingalpha.com

 

코카콜라의 현재 주가는 62.91 달러로 한화 약 8만 8천원이며 시가총액은 대략 380조원입니다.

 

자료 : app.tikr.com

 

코카콜라의 최근 5년 PER 차트를 보면, 현재 주가 기준 향후 1년 PER은 21.6배로 딱 차트의 중간 정도이므로 아주 매력적인 자리라거나 부담스러운 자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PER 이란?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시가총액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순이익 대비 얼마나 높게 거래되는지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예시로 PER이 10배다 라는 뜻은 시가총액이 1000억원일 때 벌어들이는 연간 순이익이 100억원이라는 뜻입니다.

 

벌어들이는 연간 순이익이 500억원이면 PER은 2배가 되겠죠.

 

따라서 PER은 낮을수록 저평가라고 볼 수 있고, 높을수록 고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펩시코 (티커 : PEP)

자료 : seekingalpha.com

 

다음으로 펩시코의 현재 주가는 159.84 달러로 한화 약 22만 4천원이며 시가총액은 대략 310조원입니다.

 

자료 : app.tikr.com

 

펩시코의 최근 5년 PER 차트를 보면, 현재 주가 기준 향후 1년 PER은 18.8배로 거의 차트 하단에 위치하였기에 꽤나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됩니다.

 

 

허쉬 (티커 : HSY) 

자료 : seekingalpha.com

 

다음으로 허쉬의 현재 주가는 187.19 달러로 한화 약 26만 2천원이며 시가총액은 대략 53조원입니다.

 

자료 : app.tikr.com

 

허쉬의 최근 5년 PER 차트를 보면, 현재 주가 기준 향후 1년 PER은 22.4배로 거의 차트 중간 정도에 위치하였기에 어느 정도 적당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참고로 허쉬의 경우 최근 과자 및 초콜릿 등의 제조 업체인 몬델리즈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4. 밸류에이션 및 배당 정보 비교

 

예상 밸류에이션 비교

  코카콜라 (KO) 펩시코 (PEP) 허쉬 (HSY)
2024년 예상 PER 22.04 19.61 20.69
2025년 예상 PER 20.98 18.52 22.92
2026년 예상 PER 19.49 17.23 20.65

 

 

배당 정보 비교

  코카콜라 (KO) 펩시코 (PEP) 허쉬 (HSY)
배당률 3.08% 3.39% 2.93%
배당 성향 68.07% 66.50% 60.55%
최근 5년 연평균 배당성장률 3.93% 7.04% 12.88%
배당 지급 시기 4, 7, 10, 12월 1, 3, 6, 9월 3, 6, 9, 12월

 


 

 

이렇게 오늘은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우량 식품 및 음료 기업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카콜라, 펩시코, 허쉬와 같은 기업은 사업 모델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고, 우리가 직접 먹어보고, 눈으로 본 브랜드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에 보다 마음 편한 투자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우상향과 연간 3% 내외의 배당금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매력적인 저평가 자리를 노려본다면 투자자 성향과 스타일에 따라 충분히 투자 메리트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럼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욱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의 : 해당 글은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절대 투자 추천 혹은 투자 권유가 아님을 밝히고,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