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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F

최근 10년 총수익률 상위 CEF 5가지

by 나숲 - NASOOP 2024. 12. 9.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CEF는?

 

간단하고 쉬운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블로그 : 미국 주식 테마

 

목차

  • CEF(폐쇄형 펀드)란?
  • 최근 10년 총수익률 상위 CEF 5가지
  • CEF별 특징과 구성 종목 등

참고로 해당 글에 언급된 CEF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세세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번 글에서는 간단한 정보만 다룹니다.


 

CEF(폐쇄형 펀드)란?

 

우선 CEF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보를 정리해 보면,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폐쇄형 구조 : CEF는 투자 후 환매가 되지 않고, 펀드의 운영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자유로운 운용 : ETF, 펀드와 비슷한 성격을 띄지만 투자자들의 환매(매도) 우려가 없어 훨씬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합니다.
  3. 거래 방식 : 투자자는 CEF를 거래소(증권사)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4. 할인/프리미엄 : 투자 수요에 따라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되어 거래되거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됩니다.
  5. 고배당 : 대부분의 CEF가 연간 5% 이상의 고배당을 지급합니다.

기본적으로 CEF는 ETF와 펀드 같은 느낌의 금융 상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 위에 나와있는 1. 폐쇄형 구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CEF(폐쇄형 펀드)란 Closed-end Fund의 줄임말로 처음 출시될 때 일정 수량의 주식만을 발행합니다. 즉, 초기에 CEF가 설정될 때를 제외하면 투자금을 추가로 받지 않고, 투자자들은 펀드에 직접 자금을 추가 입금하거나 인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에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며 투자 수요에 따라 NAV(순자산가치) 대비 비싸게 거래되거나 저렴하게 거래됩니다.

 

그렇기에 CEF는 기본적으로 자본금이 고정되어 있어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한 것이고, 레버리지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투자 상품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종목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가끔은 NAV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할인되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CEF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지난 10년간 훌륭한 성과를 낸 CEF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10년 총수익률 상위 CEF 5가지

 

1. STK (Columbia Seligman Premium Technology Growth Fund)

자료 : google.com/finance (STK 주가 차트)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CEF는 STK로 연평균 17.37%의 총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STK는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종목으로 옵션 전략도 함께 활용하여 장기적인 자본 증가와 현재 수익(현금흐름)을 추구합니다.

 

자료 : columbiathreadneedleus.com

 

STK의 구성 종목은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램리서치 등의 기술 섹터 종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BST (BlackRock Science and Technology Trust)

자료 : google.com/finance (BST 주가 차트)

 

다음으로 지난 10년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CEF는 BST로 연평균 15.51%의 총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BST 역시 STK와 마찬가지로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며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콜옵션도 함께 사용합니다.

 

자료 : blackrock.com

BST의 구성 종목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으로 기술 섹터 종목들로 이루어져 있고, 상위 종목에 대한 비중 쏠림은 꽤 있는 편입니다.

 

 

3. CSQ (Calamos Strategic Total Return Fund)

자료 : google.com/finance (CSQ 주가 차트)

 

다음으로 지난 10년간 세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CEF는 CSQ로 연평균 13.90%의 총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CSQ는 주식뿐만 아니라 전환 사채, 하이일드 회사채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자본 증가와 현재 수익을 추구합니다.

 

자료 : calamos.com

 

CSQ의 구성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의 빅테크 기업이 포함되어 있고, 엑슨 모빌과 제이피모건, 일라이릴리 등과 같이 보다 다양한 섹터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4. EOS (Eaton Vance Enhanced Equity Income Fund II)

자료 : google.com/finance (EOS 주가 차트)

 

다음으로 지난 10년간 네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CEF는 EOS로 연평균 13.73%의 총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EOS는 주로 중대형주에 투자하며 콜옵션을 활용하고, 현재 소득(현금흐름) 제공을 가장 우선시하는 종목입니다.

 

자료 : eatonvance.com

 

EOS의 구성 종목은 앞서 알아본 CEF들과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을 담고 있습니다.

 

 

5. STEW (SRH Total Return Fund)

자료 : google.com/finance (STEW 주가 차트)

 

마지막으로 지난 10년간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CEF는 STEW로 연평균 13.18%의 총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STEW는 추정 내재가치 보다 낮게 거래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고 하며 최대한 포트폴리오 회전율을 낮게 유지하려고 하는 종목입니다.

 

자료 : srhfunds.com

 

STEW의 구성 종목을 보면, 확실히 앞서 알아본 네 CEF에 비해서는 훨씬 가치주에 많은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비중 1위와 3위에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히 눈에 띄네요. (버크셔해서웨이 비중 39%)

 


 

 

이렇게 이번 글에서는 최근 10년 총수익률 상위 CEF 5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CEF는 고배당과 월배당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고, 장기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낸 종목도 많기에 꾸준히 찾아보는 편입니다.

 

특히 CEF마다 투자 전략과 목적이 확실하고, 운용도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종목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NAV(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낮게 거래되는 경우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므로 CEF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욱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의 : 해당 글은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절대 투자 추천 혹은 투자 권유가 아님을 밝히고,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